(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이강인의 소속팀인 스페인 라리가(LaLiga) 발렌시아 CF가 코로나19 사태로 비상사태를 맞이했다.
발렌시아 지역지인 '골스메디아'에 따르면 수비수 에세키엘 가라이를 비롯해 팀닥터 후안 알리아가, 수비수 엘라이킴 망갈라, 호세 가야, 카마라사 코치 등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발렌시아는 구단 공식 성명을 통해 선수와 스태프 등 총 5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중 에세키엘 가라이가 가장 먼저 이름이 공개되었으며, 나머지 4명의 이름도 추가적으로 공개되었다.
라리가 전체 선수단 중 최초의 코로나19 확진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 가라이는 2016/2017 시즌부터 발렌시아의 센터백으로 활약 중이다.
현재 발렌시아는 주축 수비진이 전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조치된 상황이다.
다행히도 라리가는 이보다 앞서 2주간 리그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아직까지 이강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인 선수들 중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건 프랑스 리그2 트루아 소속 석현준이다.
한편, 스페인에서는 15일(현지시간) 기준 총 7,79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517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고, 292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