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발렌시아 소속의 축구 선수 이강인이 생일을 맞이했다. 이강인은 생일을 맞이해 U-20 대회에 함께 출정했던 선수들에게 선물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며 훈훈함을 더했다.
지난 19일 오후 이규혁은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강인에게 받은 선물을 공개하며 '고맙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규혁 등 U-20 멤버들을 통해 공개된 선물 내역은 일회용 마스크, 주전부리, 스타벅스 충전 카드 등이다. 또한 이강인은 선물을 준비하며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강인은 편지를 통해 "경기장 속에서도 밖에서도 우리나라를 대표해 매순간 최선을 다한 진짜 사랑하는 형님들! 제가 정말 힘든 시기에 옆에서 많이 응원해주고, 자신감을 넣어줘서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저 때문에 형들이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제가 진짜 많이 미안합니다"라며 "형들보다 2살이나 어린 제가 장난치고, 까불어도 재미있게 받아주고 한번도 힘들다는 내색 안 해서 정말 고마웠다"는 말을 남겼다.
해당 사진이 공개된 이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져나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막내가 생각도 깊네", "자기 생일에 형아들한테 감사 인사라니", "진짜 너무 보기 좋아요", "이 팀 우정 영원했으면 좋겠네", "강인이 진짜 귀여워", "예뻐하지 않을 수 없는 막내", "편지지도 본인처럼 귀여운거 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강인의 생일에 맞춰 U-20 대회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최준, 정호진, 황태현, 이상준, 엄원상 등이 사진을 공개하며 축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