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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응] 미국 보건 책임자 파우치 "미국의 바이러스 검사 국가시스템 실패다. 인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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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허가 있어야 검사 가능…누구나 원하면 받을 수 있어야"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일원인 앤서니 파우치(79) 국립 알레르기 감염병연구소(NIADI) 소장은 바이러스 검사에  필요한 미국 국가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의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현재의 시스템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에 맞춰져 있지 않다"며 "이는 실패로 봐야 한다.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앤서니 파우치 소장
앤서니 파우치 소장

파우치 소장은 미국인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의사의 허가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파우치 소장은 "미국에서는 의사의 요구가 있어야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다른 나라들은 본인이 원할 경우 누구나 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우리도 이런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이런 시스템이 없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코로나19 검사가 오래 걸린다는 비판을 받았다.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검사 지연이 감염자를 식별하고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려는 노력에 방해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검사 지연으로 미국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확산됐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다"며 "연방정부는 여러 도시에서 코로나19 증상으로 응급실에 온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코로나19 진단 키트가 충분하다고 주장하지만 의사들과 주(州) 관리들은 진단 키트 수요가 충족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고 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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