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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현황] 미국 코로나19 감염자 1422명, 최소 38명 사망…워싱턴·뉴욕·캘리포니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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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욕, 감염자 각 300명 넘어
캘리포니아도 200명 이상 감염자 보고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감염자 수가 1400명을 넘어섰다. 워싱턴과 뉴욕,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확산이 빨라지는 모습이다.

뉴욕타임스(NYT) 코로나19 확산 지도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오후 기준 미국 내 감염자는 최소 1422명이다. 수도 워싱턴DC와 45개 주에서 감염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최소 38명이다.

주별로는 최초 감염자가 나왔던 워싱턴에서 341명의 누적 감염자가 집계됐으며, 사망자도 29명이 나왔다. 뉴욕 역시 327명의 감염자를 보고, 감염자 수가 300명을 넘었다. 캘리포니아는 감염자 201명, 사망자 4명으로 집계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지난 9일 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 정례회견에 참석,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발언을 듣는 모습. 2020.03.13.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지난 9일 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 정례회견에 참석,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발언을 듣는 모습. 2020.03.13. / 뉴시스

조지아의 경우 감염자 31명에 사망자가 1명이며, 플로리다는 감염자 30명에 현재까지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밖에도 뉴저지에서 23명 감염에 1명 사망, 사우스다코타에서 8명 감염에 1명 사망이 보고됐다.

구체적으로 뉴욕 내 집중 감염지로 지목된 뉴로셸에서 총 113명의 누적 감염자가 나왔다. 워싱턴 커클랜드 양로원 감염 사례도 57건에 달한다. 그 외에 해외 여행을 통한 감염 48건 등이다.

한편 '미국 내' 여행을 통한 감염도 33건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미국 내 여행 제한 검토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누군가 좀 통제불능이 된다면, 어떤 지역이 너무 위험해진다면(If somebody gets a little bit out of control, if an area gets too hot)"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집중 감염지인 뉴로셸을 '핫스폿'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마침 CNN에 따르면 이날 미 플로리다에선 최근 저가항공을 통해 뉴욕에서 웨스트팜비치로 이동한 여행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격리된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에선 유럽발 여행객들을 통한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유입에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이날 NBC '투데이' 인터뷰에서 "우리는 유럽에서 미국으로의 추가적인 (코로나19 감염자) 유입이 없도록 보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로버트 레드필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은 이날 하원 정부개혁감독위 코로나19 대응 청문회에서 "전세계 70% 이상의 신규 감염 사례가 유럽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전날인 11일 유럽발 여행객 미국 입국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유럽연합(EU)이 이에 상의도 거치지 않은 일방적 결정이라며 항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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