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김철민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페친여러분! 3.11(수) 오전 8:00~ 채널A 생방송 '행복한 아침'에 제가 출연합니다"라는 글을 업로드했다.
그는 이어 "신곡 '괜찮아', 리메이크 곡 '목련 꽃 필때면' 2곡을 부를 예정"이라며 "그리고 폐암투병 이야기: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카메라를 응시한채 환하게 웃고 있는 김철민의 모습이 담겼다.
김철민은 지난해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 당시 그는 방사선 치료도 불가능할 정도로 암이 전이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철민은 폐암을 치료하기 위해 미국의 한 폐암 말기 환자의 사연에 따라 개 구충제로 사용되고 있는 펜벤다졸을 복용하기 시작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펜벤다졸의 항암 효과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바 없지만, 김철민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하루하루 몸이 좋아지고 있다"며 한층 병세가 완화된 근황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7일에는 유튜브 채널 '개가수 김철민입니다' 개설 소식을 전하는 등 꾸준히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