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개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하며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본명 김철순)이 유재석의 선행 사실을 알리며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1일 오전 개그맨 김철민은 개인 페이스북에 "국민MC유재석님 께서 25일 코로나19 피해자 돕기에 1억원을 기부 하였습니다"라며 유재석의 선행 소식을 알렸다.
동시에 김철민은 "지난해 9.31 제가 요양중인 곳을 방문해서 500만원을 항암 치료비에 쓰라고 주고 갔습니다. 제가 꼭 살아서 보답하겠습니다. 이 시대의 진정한 천사 유재석 님 고맙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김철민은 오늘(2일) 오전 "미스터트롯! 강력한! 우승후보! 임영웅 ~~ 내 노래 괜찮아 를 병마와 싸우고있는 나를위해 쾌유를 기원하며 불러 주었다.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 중인 임영웅이 김철민의 '괜찮아'를 열창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개그맨 김철민이 2개의 게시글을 공개한 이후 네티즌들은 "힘내세요", "임영웅짱", "임영웅씨 고맙네요", "역시 유재석", "마음도 착한 유재석씨", "유능하기도 하지만 마음도 천사네요", "고마운 기부천사"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철민은 현재 폐암 말기 투병 중이다. 김철민은 폐암 치료와 함께 개 구충제로 알려진 펜벤다졸 복용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