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래퍼 씨잼이 수상소감을 통해 '마약'을 간접 언급했다.
지난 4일 힙합 플레이야 힙합 엘이가 주관한 '2020 한국힙합어워즈'에서 씨잼은 앨범 '킁'으로 '올해의 힙합 앨범'을 수상했다.
이날 씨잼은 수상소감으로 "내년에 사회에 있으면 가능한 일이지만 뵐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노래가 나쁜 행동들을 너무 멋있는 것처럼만 이야기 했다"라며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고 최근에 술을 끊었는데 금단으로 환각이랑 환청이 온다"고 덧붙여 MC 기리보이, 넉살, 더콰이엇을 당황케 했다.
앞서 씨잼은 지난 2018년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더콰이엇은 씨잼의 앨범에 대해 "이 수상 결과에 대해 만족하고 좋은 의미로 충격적이었다"라며 "개인적으로 획을 긋는 작품"이라고 칭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씨잼 어디 프로그램에 나오는거 오랜만이네(sm***)", "씨잼이 받아서 편 ㅡ 안(oct***), "상당히 진보적인 수상식이다!(트러블***)", "씨잼의 시도는 극단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와중에도 퀄리티 면에서 성공적인 평가를 얻었고 본인이 직접 겪은 드라마를 잘 녹여냈기에 이센스보다 더 받을만하지 않았나싶음(계란**)", "씨잼 많이 차분해졌다(고**), "저거 술 얘기 하는거 맞냐 ㅋㅋㅋㅋ(명*), "ㅋㅋㅋㅋㅋㅋ아니 술 얘기 맞냐 다른게 떠오르는데(junk***)", "술이 아니라 약을 끊은듯(바*)" 등의 반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