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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수 작곡가, 영탁-신인선 무대에 눈물 "사이 좋아 보이니까 더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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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미스터트롯' 조영수 마스터가 영탁과 신인선의 무대에 눈물을 보였다.

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 10회에서는 준결승 2라운드 일대일 한 곡 대결을 펼친 영탁과 신인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역부 팀미션 '댄싱퀸' 이후 재회한 영탁과 신인선은.주현미의 '또 만났네요'를 선곡해 퍼포먼스와 가창력을 선보였다.

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무대를 본 조영수 마스터는 "제가 한 번도 운 적이 없는데 신나는데 왜 이렇게 짠하죠 지금. 두 분이 사이가 좋아보이니까 더 미치겠다"며 "차라리 좀 사이가 안 좋아보였으면 과감하게 한 명 찍었을 텐데"라고 말했다. 또한 무대 도중에도 "못찍어. 저렇게 사이가 좋은데 어떻게 찍어. 뭉클하다 뭉클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영수 마스터는 "작곡가니까 그래도 음악 얘기를 하면 처음에 선곡 보고는 의외로 신인선 씨가 강할 수 있겠다는 생각은 했다. 더 어울릴 것 같고. 왜냐면 신인선 씨는 항상 음향이 센 반주에서 뚫고 나올 수 있고, 영탁 씨는 강약조절을 잘 하는 친구여서 오히려 성량에서 딸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무대를 듣고 나서 영탁 씨가 오히려 더 뚫고 나왔고, 신인선 씨는 오히려 강강강에서 조금 더 트로트적인 요소를 할려고 많이 끼워넣었다. 그런 모습이 음악적으로는 더 좋아보였다. 감정이 울컥한다. 하트 보시면 알 것 같다"고 평가했다.

투표 결과 영탁이 마스터 점수 210점을 받으며 90점을 받은 신인선에 승리했다. 조영수 마스터는 영탁에게 투표했다.

준결승 1, 2라운드 점수 합계 결과 신인선은 총점 1805점을 받으며 9위로 아쉽게 탈락했고, 영탁은 2102점을 받으며 3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TV조선 '미스터트롯' 결승전은 오는 1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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