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코로나 관련 장난전화를 시도한 김건우가 악플러에게 호소했다.
지난달 28일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플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신적으로 힘들어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김건우는 "악플을 겪어보니깐 왜 힘들지 알겠다. 장난 전화 한 번 했을 뿐이다. 내가 잘못한 건 맞지만 화가 난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들이 심각한 일도 아닌 거를 심각하게 만든다. 진절머리 난다. 그만 좀 악플 남겨달라. 솔직히 짜증 난다. 나로 인해 피해 본 것도 없지 않냐. 물론 전화를 받은 분은 힘들었겠지만"이라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이 악플을 달자 "장난하지마. XXX아 열 받게 하네"라며 오히려 화를 냈다.
김건우는 "여러분들 헛소리 좀 그만 해달라. 저도 사람이다. 여러분들이 저한테 ‘장난 전화를 하고도 밥이 넘어가냐’고 하는데 나도 사람인데 밥이 넘어간다"라며 밥을 먹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김건우는 이달 25일 질병관리본부에 "아 제가 기침하고 열이 있어서요. X발 X끼야. 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틱 장애가 있어요. 아 죄송합니다. 제가 말끝마다 욕을 하는 틱 장애가 있는데 조금 이해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X발 X끼야"라고 장난 전화를 걸었다.
방송 이후 비난이 쏟아지자 "해당 영상은 술을 마시고 올린 거다. 크게 잘못한 것도 아니고 오바하지 말라. 내가 사람을 죽인 것도 아니지 않냐"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