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 유튜버가 질병관리본부에 장난전화를 걸었다.
지난 25일 유튜버 선글라스신사(본명 김건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1339(질병관리본부)에 코로나 장난전화'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그는 "아 이거 근데 잡혀갈 거 같은데"라는 염려와 함께 질병관리본부에 전화를 걸었다.
그는 상담원과 연결이 되자 "아 제가 기침하고 열이 있어서요. X발 X끼야. 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틱 장애가 있어요. 아 죄송합니다. 제가 말끝마다 욕을 하는 틱 장애가 있는데 조금 이해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X발 X끼야"라며 욕설을 섞어 말했다.
이에 직원은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고, 김건우는 전화를 끊더니 "제가 봤을 때 이거 잡혀갈 거 같아요. 잡혀갈 거 같아서 못하겠습니다. 알아서 제가 준비를 하고 다음에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건우는 자신이 술을 마시고 게재한 영상이라면서 "크게 잘못한 것도 아니고 오바하지 말라. 내가 사람을 때리거나 죽인 거 아니지 않냐"고 일관해 더욱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네티즌들은 "술이 문제가 아니라 술이 문제라 말하는 글러먹은 인성이 문제다", "이시국에장난전화를해? 초딩도아니고 머하는짓이죠? 당신 꼭 기억하겠습니다", "당신같은인간이 한국인 이라는것도ㅋㅋ 부끄럽네요 수치스럽다ㅋㅋㅋ", "이 상황에 장난전화할 정신이 있냐? 진짜 공무집행방해죄로 징역 기원합니다", "관종짓도 머가리가 있어야 하는데 얘는 그냥 없는거같다", "장난전화 유튜버가 이분이신가여? 뉴스타셨네여 곧 경찰조사 받겠네여" 등의 반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