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프로연우, 코로나 의심환자에 병원서 격리 "그 분의 결과는"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프로 바둑 기사 조연우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병원서 격리당했다. 

23일 조연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프로연우'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격리됐습니다 ㅠㅠ"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병원복 차림으로 영상에 등장한 그는 "큰일이 났다. 병원인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격리가 됐다"고 입을 열었다. 

병원에 입원한 이유에 대해 조연우는 "몸에서 종양이 발견되서 그걸 제거해야한다고 한다. 내일 오전에 수술할 예정이었다. 입원한 지 3시간 밖에 안됐는데 의사선생님이 수술을 할 수 없다고 했다"면서 "5인실을 쓰는데 그 중에 한 분이 코로나로 의심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검사를 했고 지금 그 분은 격리가 됐다고 한다. 같은 병실 쓰는 분들이 다 격리가 됐다. 내일 수술도 취소가 됐다"고 어이없어 했다.

"너무 당황스럽다"고 밝힌 그는 "내일 코로나로 의심되는 환자분이 진짜 코로나면 나도 검사를 해봐야한다. 제발 그 분이 코로나가 아니길 기도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다음날 그는 재차 영상을 게재하고 "그 분의 결과는 다행히 음성 판정이 났다"고 전했다. 

이에네티즌들은 "다행입니다 건강이 최고 입니다 얼마나 마음고생 했을지", "다행입니다. 다들 격리되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고 있는 판국입니다. 다들 몸조심 또 몸조심 입니다", "진짜 너무너무 다행이네요ㅠㅠ 정신도 없으셨을텐데 이렇게 영상 찍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이제 종양 치료 잘 끝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