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구미 8번째 확진자의 세부 동선이 파악됐다.
26일 구미시청에서는 페이스북을 통해 “구미시 코로나19 8번째 확진자 이동동선 알려드립니다. 추가 이동동선은 파악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8번째 확진자는 27세 남성이며 지난 17일부터 금오시장 신천지교회에 방문했다. 이에 신천지 관련 접촉자로 확인되며 원평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 오랫동안 머문 이유가 밝혀졌다.
그는 해당 카페에 근무하는 직원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카페 사장은 SNS를 통해 확진자에 대한 소식을 전하며 사과에 나섰다.
카페 사장은 “먼저 늦은 공지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 저희 매장 직원 중 확진자(구미시 8번)가 나와서 당혹스럽고 놀란 마음이 가득하다”며 “지난 19일 감기 증상이 있어 20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신천지교회가 있는 금오시장을 중심으로 다이소, 스파오, 화로애 뼈다귀해장국감자탕 등에 방문했다. 아울러 자가격리 중 마스크 착용 후 다이소, ss식자재마트, 김두한내과의원, 새한솔약국, 구미보건소에 들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세부 동선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경북에서 대구 다음으로 구미가 신천지 가장 많다..무려 1500여명”, “이동 중지 명령이 답인 것 같다”, “완전 박살 내버렸네 그만 돌아다녀라 정보 확보는 왜 안 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내 코로나 현황은 하루 새 284명이 증가해 총 126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한, 신종코로나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