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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번 아줌마 때문에…" 대구 자영업자, 코로나 사태 발발한 '신천지'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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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의 자영업자 사장님의 한마디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23일 해당 사장님은 배달 어플을 통해 "코로나 때문에 난리다. 신천지 31번 아줌마 때문에 대구는 분지인데 섬이 되어 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영향을 안 받는 직업군이 없는 것 같다. 힘든 시기 힘 잃지 마시고 모두들 조금만 조심하고 참으시면 언젠간 꽃피는 봄이 올 것이다"라며 "신천지님들도 신을 믿는 신도시니 찬송가 한 곡 불러드리겠다"며 F.T 아일랜드의 '사랑앓이'를 개사했다.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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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은 "널 너무나 만희 사랑한 죄. 널 너무나 만희 사랑한 죄. 난 너로인해 그 죄로 인해 코로나를 앓고 있다고"라며 "제목은 역병앓이가 좋겠군요. 가수는 에이취아일랜드"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센스ㅋㅋㅋㅋㅋ", "와 사장님 마인드 멋지다", "드립력만 일취월장", "미쳤다ㅋㅋㅋㅋ", "사장님 유쾌하시네", "코로나 때문에 사실 배달 음식 시켜먹기도 좀 두렵죠ㅠㅠ" 등의 반응을 전했다.

한편 26일 대구에서 코로나19로 확진된 환자가 숨졌다. 방역당국과 대구시는 이날 새벽 1시께 대구동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70대 남성이 숨졌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는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를 통해 입원 후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지난 23일 대구동산병원으로 옮겼지만 폐혈성 쇼크가 발생해 숨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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