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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달라진 일본 반응…"日정부 올림픽 우려에 검사 거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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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기자] '코로나19' 검사에 늦장대응 중인 일본에 대한 자국민들의 반응이 달라졌다.

25일 야후 재팬에는 한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대한 기사가 게재됐다. 해당 기사에서는 24일 하루만에 감염자 수가 231명이 급증했고 누적 감염자 수(당시 기준)가 833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됐다.

그러면서 현재 감염 검사를 받은 환자는 1만 1631명에 이르고 퇴원환자는 22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이에 일본 누리꾼들은 "일본도 감염자가 아직 한국보다 적다고 잘못 처리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감염이 잠잠해질 때까지 강력한 대책을 취하고 좋다. 어려운 대응에 관해서는 국민도 반대하는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한국은 검사체제가 정비돼 실시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각 지자체가 하루에 검사한 인원과 몇건인지 발표되지 않지 않는다" "이것이 정상이다. 아까 티비에서 일주일간 열이 계속되도 검사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고 한다. 검사되지 않으면 가족은 외출할 것이고 계속 늘어난다. 숫자를 낮게 보이고 싶어서 그런 것 같다. 원하는 사람들은 검사 받게 됐으면 좋겠다" "일본은 정대로 감기 증상에서는 검사하지 않는다. 올림픽이 있으니까"라며 일본 정부의 정책을 비판했다.

애후 재팬 댓글 번역 / 온라인 커뮤니티
애후 재팬 댓글 번역 / 온라인 커뮤니티

일본 내 지역사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사 증세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은 사례는 24일까지 1천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25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코로나19 현황 자료에 따르면 24일 오후 6시까지 일본 내에서 감염여부를 가리는 PCR 검사를 받은 인원은 '국내 사례(전세기 귀국자 제외)' 1천17명, '전세기 귀국자 사례' 1천846명이다.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국내 사례 140명, 전세기 귀국자 사례 15명이다. 국내 사례의 경우 양성 판정 비율이 13.8%에 달한다. 

후생성은 지난 3일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관련해서는 총 3천894명에 대해 코로나19에 관한 검사를 해 69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일본이 코로나19 검사 범위를 확대하면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를 믿고 지지하던 일본 국민들의 불안감도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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