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영화 '도망친 여자'를 선보인 배우 김민희와 서영희, 홍상수 감독이 주목 받고 있다. 공식 석상에 나선 김민희 홍상수가 커플링을 나눠 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한국시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는 영화 '도망친 여자' 홍상수 감독, 배우 김민희와 서영희 등이 참석한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영화 '도망친 여자'의 김민희는 "우선 저는 감독님(홍상수)이 써 주신 대본대로 굉장히 잘 외워서, 잘 전달하면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더라. 그래서 최대한 노력해서 감독님이 쓰신대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며 자신의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김민희는 "그 의도에서 너무 벗어났을 때는 (홍상수 감독이) 잡아줬다"라며 "대화에서 배우들 사이에 발생되는 이야기가 있고, 서로의 반응들이 있고, 반응에 집중해서 상황을 받아들이고 연기하면 자연스럽게 감정이 일고 변화가 생기는 것 같다. 현장에서 상황을 숙지하고 감정에 집중한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김민희와 홍상수 등이 참여한 '도망친 여자' 기자회견은 베를린 국제영화제 공식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국내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두사람이 낀 커플링이었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지난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 당시에도 같은 디자인의 커플링을 끼고 등장했었다. 여전히 같은 커플링을 끼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홍상수 김민희의 모습에 결별설 등이 종식되는 모습이다.
꾸준히 영화 작업을 하고 있는 홍상수와 김민희는 불륜 관계다. 두 사람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 국내 개봉 당시 언론시사회 현장에서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현재 홍상수는 부인과 이혼이 성립되지 않은 상황이다. 홍상수는 아내와 이혼 소송을 이어가지 않고 영화 촬영 등에 집중하고 추후 다시 소송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었다.
영화 '도망친 여자'를 통해 홍상수 김민희가 다시 호흡을 맞췄다. 홍상수와 김민희가 '도망친 여자'를 통해서는 어떤 이야기를 담았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