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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야 남규리-이보람, 오해 풀고 더 굳건해진 우정…"평생 친구 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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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해체'를 맞은 그룹 씨야가 '슈가맨3'에서 10년만에 완전체로 모여 화제인 가운데 멤버들의 훈훈한 우정이 재조명됐다.

지난해 9월 남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o.보람 그때 그시절 너희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내 맘을 담은 작은 선물을 잘 받아주어 고마워. 네가 가는 앞으로의 그 길이 항상 꽃이 만연하고 아름다운 무지개가 떠있는 하늘이길 내가 늘 응원할께 보람하게 너의 노래로 세상을 물들이길 바라며 From남쪽에 사는 귤 #이보람#보람하다#콘서트"이라는 글로 씨야 멤버 이보람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이보람의 콘서트에 깜짝 출연해 노래를 부르고 있는 남규리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이보람은 "어떤 말로도 이 기분을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저를 위해 그 어떤것도 생각하지 않고 무대에 올라준 언니에게 그저 미안하고 고맙기만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남규리와 함께 무대에 오른 사진을 게재했다. 

이보람 인스타그램
이보람 인스타그램

이어 그는 "부족한 저를 품어준 것 만으로도 고마운데 이렇게 귀한 마음으로 함께 해준 언니에게 정말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그리고 다시 한번 많이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싶어요. 이제는 서로 오해하기보다 먼저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 더 깊은 우정을 나누게 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진심으로 저의 행복을 빌어주는 언니를 위해 더 나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평생 친구 내 사랑 더 노력하며 사랑하자 #남규리 #이보람 #withyou "라며 남규리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씨야는 외부적인 요인과 오해로 인해 남규리가 탈퇴하며 해체를 맞았다. 이로인해 멤버들간의 불화설도 있었으나 현재는 모든 오해를 푼 상태.

21일 방송된 JTBC '슈가맨3'에서는 씨야 완전체(남규리, 이보람, 김연지)가 출연해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이며 많은 시청자들을 당시 추억속으로 이끌었다.

방송 직후 이보람은 "그저 사랑한다는 말 밖엔...저희 셋은 지금 어떤말을 해야할지... 아무런 생각도 나지않고 먹먹하기만 하네요ㅠ 저희를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붙잡아주신 제작진분들 너무 감사드려요"라며 케이크 앞에서 기도 중인 씨야의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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