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대구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 건물주의 훈훈한 결정이 누리꾼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구의 한 갓물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내용에는 지난 19일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건물주의 안내문이 사진으로 담겨있다.
건물주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입니다”라며 “이에 3개월(3월~5월)의 월세임대료(전세관리비 제외)에 대해 20% 삭감 하고자 합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자 누리꾼은 “쉬운 결정 아닐텐데 내가 다 고맙다” “진짜 대인배” “대단하시다. 다들 힘내세요”라며 건물 주인의 결정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대구에서는 신천지 교회 내부 감염으로 하루 사이 28명이 확진자로 확인됐다(20일 오후 9시 기준).
이로인해 대구지역 확진자는 모두 39명이며, 광주에서도 대구 신천지 교회를 방문한 남성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의 아내 역시 코로나 증상 중 하나인 발열 증상을 보여 병원에 격리 중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2/21 01:4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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