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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31번째 확진자와 함께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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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경북 포항시는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20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된 A(49·여)씨의 그간 동선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시 홈페이지에 따른 확진자 A씨의 동선은 다음과 같다.
▲16일 낮 12시 대구 31번째 확진자와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함께 예배 본 뒤 이날 오후 대구 대명동 자택 도착
▲17일 낮 12시50분 대구 서부터미널에서 시외버스 타고 포항 이동 
▲17일 오후 1시40분 포항시 남구 대잠동 학생 집에서 과외교습
▲17일 오후 8시 과외교습 한 집에서 학생 부모들과 저녁식사
▲17일 오후 10시3분에서 10시8분 개인차량으로 리플러스 장성점 마트 들러 식재료 구매 후 두호 시영1차 아파트 자택 도착
▲18일 오전 11시 장성동에서 버스로 대잠동으로 이동, 북부해수욕장에서 101번 버스 탑승 후 죽도시장에서 108번 버스 환승, 대잠동에서 과외수업 
▲18일 오후 2시22분 시청 앞 코아이비인후과 방문
▲18일 오후 2시44분 미래건강약국 방문
▲18일 오후 3시30분 자택 도착, 대잠동에서 장성동으로 버스 130번, 105번 이용
▲19일 오후 5시 개인차량으로 세명기독병원(선별진료소) 방문 검사시행 후 개인차량으로 자택 귀가
▲20일 오전8시42분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
▲20일 낮 12시30분 경북도 지정입원치료병상인 포항의료원 입원

경북 포항시는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20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된 A(49·여)씨의 그간 동선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2020.02.20. / 뉴시스
경북 포항시는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20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된 A(49·여)씨의 그간 동선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2020.02.20. / 뉴시스

시는 A씨가 포항시 북구 두호동 한 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주소지는 대구 남구로 등록돼 있다며 A씨는 현재 포항의료원 음압격리병원에서 격리돼 치료 중이라고 공개했다.

A씨는 신천지 교인으로 그 동안 과외교사로 활동하며 학생 1명과 학생 가족 3~4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생과 학생가족, 시내버스 운전기사는 현재 자가 격리된 상태로 아직까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현재 A씨가 거주하고 있는 북구 아파트와 주변 지역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입주민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 개별문답을 실시해 이상 있을 시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A씨의 동거인 1명은 현재 자가 격리조치했다.

현재까지 조사 결과 A씨와 일반적으로 접촉한 시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A씨가 세명기독병원 선별진료소만 방문해 현재 이 곳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작업도 펼치고 있다.

시는 A씨가 방문한 시청앞 이비인후과와 약국을 이날 폐쇄조치하고 해당 건물 전체를 소독한 뒤 이날 오후 2시 완전 폐쇄 조치할 계획이다.

환자를 진료한 의료진은 현재 자가 격리 조치된 상태다.

A씨는 지난 16일 대구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재관 홍보담당관은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확진자의 동선이 확인되는 데로 곧바로 정보를 정보를 업데이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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