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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근무한 아르바이트생, 해고 사유 적합하다VS사장이 너무했다…'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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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1년간 열심히 근무한 아르바이트생이 하루 아침만에 잘린 가운데 해고 사유를 두고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 방금 알바 잘렸어. 근데 이유가 뭔지 알아?'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남자친구한테 청소 시켜서(잘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매장을 혼자 마감해야 하는데 남친도 그때 거기서 공부 중이었다. 뭐 도와줄 거 없냐고 해서 매장 쓸고 닦기 시켰는데 사장님이 CCTV로 그걸 봤나봐. 그거 때문에 잘렸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면서 "타당한 이유야? 난 사실 아직도 납득이 잘 안된다"며 억울해 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남친이 맨날 놀러와서 둘이 놀고 있으니까 구실 삼아서 자른 거 아님?", "외부인을 뭘 믿고 청소를 시켜. 사장님이 용납할 수도 있지만 안 해준다고 뭐라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하청의 하청...클라이언트한테 들키면 거래 날아가", "한쪽 말이든 두쪽 말이든 외부인에게 함부로 가게 맡겼다는 거에서 게임 끝임", "요식업이면 더 큰일이지. 보건증도 없는 사람을 왜;"라는 반응과 함께 작성자의 행실은 해고 사유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CCTV로 태도 감시하는 건 불법. 글쎄. 사장도 별로다", "카운터 안에만 안 들어왔으면 괜찮은 거 아니야?", "나도 납득이 안 된다", "일단 사장이 알바 감시목적으로 CCTV 본 거 고용노동부에 신고해라", "잘릴 만한 이유는 아닌 것 같은데. 1년이나 일했잖아", "단순히 일행에게 청소 시켰다고 자르는 건 좀 이상한데?"라며 사장의 태도도 잘못 됐다고 지적을 했다.

중립에 선 네티즌들도 더러 있었다. 이들은 작성자 입장에서만 쓰여진 글을 가리키며 "애매하다 상황이", "이 글만 봐선 모른다. 사장 의견도 들어보자", "이런 일은 사실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안다", "전후사정 다 자르고 올려서 잘 모르겠다 일단"이라며 '중립' 반응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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