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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드립니다' 타인의 고통 편, '수단의 굶주린 소녀' 비난→알려진 사실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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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책 읽어드립니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케빈카터에 대해 이야기했다. 

18일 방송된 tvN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타인의 고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현무는 "총알이 빗발치는 가운데 아이가 있다. 이걸 찍을지 구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있다. 굉장히 어렵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설민석은 독수리가 아이를 채려고 하는 사진을 언급했다. 김경훈 기자는 "케빈 카터라는 사람이 아프리카 수단의 기근을 취재하러 갔다. 아이가 혼자 뼈만 앙상해서 엎드려있다. 이 사진을 뉴욕타임즈에 보냈다"면서 "처음 반응은 아프리카 상황을 알려 세계적 구호를 받게 됐다는 것이다. 또 다른 반응은 죽음에 직면한 아이를 구하지 않았다는 비난이었다"고 설명했다.

'책 읽어드립니다' 캡처

 하지만 당시 케빈 카터의 취재 조건은 전염병을 우려한 현지인 접촉 금지 사항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훈 기자는 "구호 물품이 많아서 독수리가 많았다. 케빈 카터는 상징적인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후사실을 알아보지 않고 비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케빈 카터는 사진을 찍은 후 발을 굴러 독수리를 쫒아냈다. 이후 아이는 안전하게 부모 품으로 돌아갔다고. 

또한 해당 사진을 찍은 기자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은 맞지만 '독수리와 아이' 사진때문이 아니라 아파르트헤이트 정책때문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책 읽어드립니다'는 스테디셀러 책들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독서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tvN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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