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임영웅 소속사, 후원금 논란에 “잡음 우려로 모든 후원 사절”…악플 대응책도 마련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미스터트롯' 임영웅의 소속사가 논란이 된 후원금 모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 측은 19일 새벽 공식 팬카페에 "여러분의 우려섞인 목소리와 진심어린 걱정의 의견들을 받고 저도 영웅군도 마음 편치않은 하루를 보냈습니다"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이들은 "현재 TV조선 측과 협의하에 악의적인 비방글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중"이라며 "지금은 경연 중이니 영웅군이 경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금만 힘을 모아달라"고 전했다.

더불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보내주신 믿음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또다른 잡음에 대한 우려로 모든 후원은 정중히 사절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영웅의 소속가 후원을 목적으로 임영웅의 개인계좌를 팬카페에 공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본래 팬카페 회원들의 요청으로 후원이 시작되었으며, 후원계좌 문의가 많아지면서 소속사가 임영웅의 계좌를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에선 "이해 못할 건 아니다", "그냥 유튜브 후원이랑 비슷한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고, 다른 쪽에서는 "이해할 수 없다", "트로트판은 이해가 안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결국 소속사가 더이상의 분란을 막기 위해 후원 자체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임영웅은 '내일은 미스터트롯'서 노사연의 '바램'을 부르면서 100인 예선 선을 받으면서 주목받았다.

현재 본선 3차전까지 진출한 가운데, 그는 4주 연속 인기순위 1위를 차지하면서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