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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드립니다' 설민석, '타인의 고통' 속 조작 사진 소개…'아버지의 깃발'로 영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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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책 읽어드립니다' 설민석이 수전 손택의 '타인의 고통'을 소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수전 손택의 '타인의 고통'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설민석은 전현무에게 1945년 찍힌 '이오섬에서의 국기 게양' 사진을 보여주며 "1945년 2차 세계대전 끝을 알리는 사진이다. 새로운 미국을 중심으로 한 멋진 신세계를 알리는, 미국인들 입장에서는 위대한 사진이었다"고 설명했다.

tvN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 방송 캡처
tvN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 방송 캡처

설민석은 해당 사진에 대해 "일본 남부에 이오섬이라고 있다. 이오섬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섬이었는데 일본군이 사수하고 있었다. 치열한 전투 끝에 고지를 점령하고 성조기를 세우는 그 장면"이라며 "저 사진에 찍힌 병사들은 영웅이 된다. 기자회견도 하고 만찬장에 초대돼서 플래시 세례를 받는다. 그런데 그 위대한 사진이 연출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종군기자가 와서 사진을 찍으려고 연출을 하는 거다. 영화로도 나왔다. '아버지의 깃발'이다. 논픽션 소설을 영화화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7년 2월 개봉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 '아버지의 깃발'에는 라이언 필립, 제시 브래포드, 애덤 비치 등이 출연했다. 제30회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외국작품상을 수상한 이 영화는 국내 관객수 20만 988명을 기록했다.

'타인의 고통' 중에는 "저 유명한 사진은 연합통신의 조 로젠탈이 시간이 지난 뒤 큰 국기로 재구성해 찍은 사진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라는 구절이 나와 있다.

한편 tvN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는 스테디셀러 책들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독서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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