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선을 넘는 녀석들’ 설민석, “이육사 선생은 시인 이전에 비밀 요원”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월 12일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이황 선생의 후손인 민족저항시인 이육사 선생의 발자취를 알아보기 위해 이육사문학관을 찾았다. 이육사 선생의 본명은 이원록으로 안동이 낳은 또 다른 영웅이라고 할 수 있다.

설민석 씨는 이육사 선생은 저항 시인으로 대표되고 있지만, 무의 중심에 있었다고 밝혔다. 김원봉을 중심으로 만든 조선혁명 군사정치 간부학교가 있었는데 이육사 선생이 1기생이었다. 시인 이육사 선생의 반전인 셈이다.

이육사 선생은 정보 전달 및 독립자금을 전달했던 비밀 요원이었다. 시인인 줄로만 알았던 그가 펜이 아닌 총을 들고 독립의 의지를 불태운 것이다. 1927년 10월 18일, 일제 수탈의 상징 조선은행 대구 지점의 폭탄 의거 뒤에 배후로 지목된 시인 이육사(본명 이원록)가 체포됐다.

이육사문학관에는 당시 수감번호였던 264번을 볼 수 있다. 유병재 씨는 이육사 선생이 이활이라는 필명과 이육사도 한자에 따라서 뜻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먼저 죽일 육(戮)과 역사 사(史)는 역사를 찢어 죽이겠다는 뜻이다. 일제의 역사를 부정하는 의미다. 하지만 집안 어른의 권유로 육지 육(陸)과 역사 사(史)로 바꿨다고 한다. 

조선은행 대구 지점 폭파 의거로 일제에 의해 처음 수감한 이육사 선생은 40세에 생을 마감했다. 무려 17번을 수감당한 이육사 선생은 인생의 대부분을 감옥에서 보냈다. 반복된 투옥과 고문으로 후유증이 생긴 이육사 선생은 문학과 사상으로 독립운동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방송 캡처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방송 캡처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