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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남자' 오현민, 피날레 수학 문제 풀며 천재 브레인 인증…주우재 "그냥 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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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문제적 남자' 오현민이 수학문제를 풀며 브레인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서는 피날레 수학 문제로 뺑소니차의 차량번호를 푸는 문제가 출제됐다.

문제는 다음과 같다. 앞자리 두 숫자가 같고 뒷자리 두 숫자가 같으며 네 자릿수가 한 개 숫자의 제곱과 같은 뺑소니차의 차량번호를 구하면 된다.

오현민은 정답을 외쳤고 전현무는 "이건 오현민 특집이다"며 "식을 만들었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주우재 역시 "이건 다 해 보는 수밖에 없지 않냐"고 말했고 도티는 "나도 다 해보고 있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tvN '문제적 남자' 방송 캡처

정답 풀이를 위해 칠판 앞으로 간 오현민은 "이거 같은 경우에는 앞자리 숫자와 뒷자리 숫자가 같다고 했으니까 AABB 식으로 쓴다"며 "한 개 숫자의 제곱과 같다고 표현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게 있다. AABB의 약수를 알고 있다"고 문제 풀이를 시작했다.

AABB에서 1100A+11B라는 방정식을 도출해낸 그는 "11로 묶으면 100A 더하기 B가 나온다. A, B는 0에서 9의 한 자리 숫자다"라며 "세 자리수는 A0B로 표현할 수 있다. 전체 숫자가 제곱수라고 했으면 100A+B역시 11로 나누어 떨어져야한다"고 설명했다.

오현민은 "100A+B라는 숫자가 C의 제곱 더하기 11꼴이 되야한다"고 덧붙였고 주우재는 "저건 그냥 수학 박사다"고 헛웃음을 지었다.

C에 8을 대입한 오현민은 704라는 숫자를 이끌어냈고 '7744'라는 정답을 맞추며 브레인을 인증했다.

한편, '문제적 남자'는 세상에 없던 신개념 문제들을 풀며 펼쳐지는 대한민국 유일무이 두뇌자극 뇌섹 대결으로 tvN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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