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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중왕마을 솔로부대, "감태 팔아 아들 아파트 사줬다"…'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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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6시 내고향' 손헌수가 중왕마을 솔로 대첩을 떠났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1 '6시내고향' 청년회장이 간다 코너에서 충남 서산 중왕마을 속 솔로 부대원들을 만났다.

이날 손헌수는 영하 10도를 뚫고 충남 서산 중왕마을을 찾았다. 손헌수는 일곱겹의 옷을 껴입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때 손헌수의 눈길을 끈 것은 83세 연세에 오토바이를 타고 마중나온 어머니였다. 한 어머니는 "감태 하러 온 거 아녀? 뭐 하러 온거야"라며 잔소리 폭격에 나섰다.

KBS1 '6시내고향'

올겨울 유례없는 감태 풍년을 맞아 마을 어머니들의 일이 더 늘었다. 한 어머니는 "남편은 하늘나라로 가고 여기도 솔로 나도 솔로"라며 손헌수와 함께 솔로 부대를 결성했다.

솔로 부대 대장 이복순 어머니는 "바닷물 안 어는데 이번에 처음 얼었네 그동안 안 얼었는데"라고 말했다. 최강 한파에 얼어버린 바다, 갑자기 찾아온 강추위에 배가 못 나갈것 같다며 손헌수는 걱정했지만 물이 들어온 곳을 통해 나갈 수 있었다.

얼음을 가르며 갯벌에 도착한 손헌수는 허우적거리며 어쩔줄 몰라했다. 소동도 잠시 남은 사람은 갯벌에 적응하며 감태를 수확한다. 

이복순 어머니는 "감태 팔아서 아들 아파트 하나 사줬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선숙 어머니는 "아들 둘이니까 큰아들 사주고 작은아들도 집 사주고 그랬다"고 하자 손헌수는 "저도 살 수 있나요"라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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