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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연하남쓰(양동옥·이환)-시인과 주방장(김경만·김을현)-이웃집찰스(투물 가족)-6시내고향(손헌수·김태운·고다혜)-거리의만찬(신선·김준형)…KBS를 빛낸 얼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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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30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송년기획 명불허전 코너로 꾸며졌다. 2019년 kbs를 빛낸 얼굴들, 아주 특별한 시상식을 주제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MC 이정민, 김재원 아나운서는 “연말이면 여기저기서 시상식을 하는데 저희 아침마당도 그런 시간을 준비했다. 여러분들에게 사랑받고 전국민을 행복하게 해주는 교양프로그램들이 많다. 지난 1년간 훈훈한 사연으로 kbs를 빛낸 얼굴들을 이 자리에 모셨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아침마당을 빛낸 얼굴로는 연하남쓰 양동옥, 이환이 출연했다. 연하남쓰는 양동옥, 이환으로 이루어진 남성 2인조 그룹이다. 2016년 싱글 앨범 갈치한마리로 데뷔했고, 2018년 대한민국 탑클래스 대상 대중예술 부문 성인가요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아침방송 출연에서 양동옥은 “저는 가수이자 작곡가이다. 음악 저작권협회에 등록된 곡이 140여 곡이 넘지만 히트곡이 한 곡도 없다”고 말했었고, 이환은 “헬스트레이너인데 가수의 길로 뛰어 들었다. 저희가 3년차인데 지금 잘나가면 오만해진다. 길게 보고 가겠다. 오늘도 1등을 하고 싶지 않다. 목표는 5등이다“라고 말해 주목을 받았었다.

인간극장을 빛낸 얼굴로는 ‘시인과 주방장’편에 출연했던 김경만, 김을현씨가 출연했다. 김을현 씨는 김경만 씨와 기자로 일하던 시절 무안 작은 중국집의 낙지 짬뽕을 취재하러 왔다가 인연을 맺었다. 김을현 씨는 “경만 씨는 특이했다. 그냥 중국집 주방장 정도로만 알았다”라며 “경만 씨한테 내 푼수 같은 모습이나 나약한 모습까지 다 보여줄 수 있다. 가끔 우리가 남녀 사이는 아니지만 운명 같은 만남이라 생각한다.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난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을현 씨는 넓은 들판 끝 펼쳐진 바다와 소탈한 경만씨가 좋아 무안행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을현 씨는 김경만 씨와 낮에는 중국집에서 배달원으로 일하고 밤에는 시를 쓰며 지낸다.

이어 이웃집 찰스를 빛낸 얼굴로는 인도에서 온 투물과 그의 가족들(아내 김성희, 장인어른 김민재, 장모님 김해순)이 출연했다. 현재 임신 중인 아내 김성희 씨는 “2월에 출산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성희 씨는 “처음 투물을 봤을때는 인도 날라리인줄 알았다. 겉모습을 봤을때는 그랬었다”라고 말했다. 투물과 김성희씨는 결혼에 성공해 주중에는 소소한 데이트를 즐기고 주말이면 꼬박꼬박 장인어른 장모님을 찾아뵙곤 한다.

6시내고향을 빛낸 얼굴로는 손헌수, 김태운 이장, 고다혜 리포터가 출연했다. 손헌수는 “이렇게 kbs 시상식에 오니까 정말 감동적이다. 함께 나오신 김태운 이장님은 제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발판이 되어주신 분이다. 제가 첫방송에서 만난 이장님이시다”라고 소개했다. 거리의 만찬에 지난 11월에 출연해 많은 사람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신선, 김준형씨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18 어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보호종료아동이다. 매년 2500여명의 아이들이 만 18세가 되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보호소를 퇴소해야한다. 올해부터는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당사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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