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미운우리새끼’에서 지석진이 김종국과 박수홍의 미혼 이유를 분석했다.
21일 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는 게임 ‘던전앤파이터’(던파)의 ‘썸머 페스티벌’ 광고를 함께 촬영한 ‘유유짠종’ 임원희&정석용 2탄, 이원일 셰프를 사이에 두고다양한 레시피를 활용해 요리 대결을 펼친 홍선영·홍진영 자매 2탄 등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번 스페셜 MC로는 지석진이 출연했다. ‘母벤져스’는 “실물보다 미남”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그를 열렬히 환영했다. 특히 오랜 기간 알아 온 박수홍, ‘런닝맨’에서 한솥밥을 먹어 온 김종국과의 친분을 밝혀 그 어머니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박수홍 어머니 지인숙 씨와는 성까지 같아 “촌수 얼핏 따지면 누나 뻘 되지 않을까”라며 붙임성을 발휘했다.
김종국과 박수홍이 미혼인 이유를 분석하기도 했다. 김종국에 대해서는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다. (헬스클립과 집만 오가는 등) 동선 자체가 여자를 만나기 힘들다”라고 말했고, 박수홍에 대해서는 “형이 대를 이었기 때문에 부담감이 덜하다”고 꼬집었다.
참고로 지석진의 나이는 1966년생으로 54세다. 그는 지난 1992년 가수로 데뷔해 동명의 곡 ‘난 알아요’로 서태지와 아이들에 묻혔고, 김용만의 권유로 이듬해 KBS 개그맨 공채 10기로 합격해 지금에 이르렀다. 전직 스타일리스트인 8세 연하 아내 류수정 씨와 올해 결혼 21년차로 18세의 아들이 있다며 이날 방송에서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박수홍은 절친 동생 손헌수의 부탁에 함께 아차산으로 향한다. 그곳에서는 지난 번 방송에 소개되며 화제에 올랐던 손헌수의 아버지가 기다리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손헌수 부친이 소속돼 있는 산악회 회원들이 단체로 기다리고 있어 ‘즉석 팬미팅’이 성사됐다.
격렬히 반겨주는 팬들에 성원에 박수홍&손헌수는 졸지에 아차산 등반을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코스는 평탄한 산책로로 시작돼, 바위로 된 오르막길을 나온 다음, 탁트인 바위능선에 아차산 정상 그리고 용마산으로 하산하기까지 이르는 순으로 진행됐다.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 힘겨워하던 박수홍이지만 막상 산을 오른 후 그 풍경에 연신 감탄했다. 손헌수는 그에게 상황이 예상치 못하게 흘러간 부분에 대해 거듭 사과했지만, 박수홍은 괜찮고 너무 좋다면서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SBS 관찰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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