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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유튜버, 코로나 증세 보이며 '몰래 카메라' 시도…'결국 구속'

  • 유혜지 기자
  • 승인 2020.02.1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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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지 기자] 러시아 모스크바의 지하철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척 연기하던 유튜버가 구속됐다.

지난 8일 러시아 경찰은 코로나19의 증상을 연기하는 등 공공장소에서 큰 소동을 벌인 타지키스탄 출신 카로마톨로 즈자보로프 씨를 검거했다.

카로마톨로 씨와 그의 친구들은 지난 2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하철에서 코로나19에 걸린 것처럼 쓰러지며 발작하는 영상을 찍어 게재했다.

유튜브

그들이 올린 영상에 따르면 마스크를 쓴 남성이 갑자기 지하철 바닥에 쓰러진다. 놀란 승객이 그의 상태를 살피러 다가왔지만 쓰러진 남성은 더욱 큰 발작이 온 것처럼 몸을 뒤틀었다.

결국 자리에 앉아 있던 사람을 비롯해 모든 사람들이 그의 주변에서 멀어졌다. 열차가 역에 도착하자 대부분의 승객들이 하차했다.

몰래 카메라에 성공한 이들은 웃으며 지하철에서 하차한 후 클로징용 인터뷰까지 하며 영상을 끝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삭제됐지만 텔레그램 채널에는 남아 있는 상태다.

이들이 한 행위는 러시아 법에 따르면 최대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게 되는 중범죄 중 하나다. 그의 재판은 3월 8일로 예정됐으며 그전까지 구치소에 수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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