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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매장서 ‘성추행’ 당한 여성 고객에 아르바이트생 태도 논란

  • 허지형 기자
  • 승인 2020.02.1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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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형 기자] 올리브영 매장에서 ‘성추행’ 당한 여성이 도움을 요청한 아르바이트생의 태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브영 매장에서 성추행당하고도 도움 요청했지만 방관한 남직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게시글 작성자는 해당 매장에서 남직원 혼자 있었고, 30~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2차례 강제 성추행을 했다고 밝혔다. 1차로 추행을 당했을 당시 길을 막고 있어서 긴가민가해서 넘어갔으나 2차로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피해 여성은 “왜 엉덩이를 2차례 만지냐”고 소리쳤으나 오히려 가해 남성은 같이 소리를 치는 행동을 보였다. 이에 남직원에게 6차례나 신고 요청을 했지만, 쳐다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신고 의지를 보인 여성에 대해 가해 남성은 급 돌변하며 죄송하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카운터를 보고 있던 남자 직원은 오히려 성추행 가해 남성에게 “여성분이 신고하신다는데, 동의하시나요?”라고 의사를 물었다.

경찰 신고가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결국 성추행범은 도망쳤다. 피해 여성은 112에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고, CCTV 확인 결과 성추행 장면을 확인할 수 있었고 남직원의 사과는 전혀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시 매장을 방문한 여성은 남자직원을 찾아 방관한 것에 대해 따져 묻자 직원은 사과보다는 내부규정으로 고객 간의 논쟁은 고객이 신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단순히 고객 간의 싸움이라고 생각한 남자 직원의 행동에 이해 가지 않는다며 올리브영의 메뉴얼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고객 간의 시비라뇨,, 성추행이 싸우고 있는 겁니까 범죄행위 당한 건데 그래서 CJ입장은?”, “신고하는 데 왜 동의를?”, “고객 간의 시비가 아니라 범죄잖아요..”, “메뉴얼 타령..아니 가해자 동의를 왜 구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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