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여자 아이돌 노출을 지적한 글이 조롱받고 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솔직히 요즘 여자 아이돌 의상 노출 좀 심함"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요새 여자 아이돌 의상이 도를 넘었다"라며 "트와이스나 레드벨벳 의상 노출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쓴이는 "트와이스는 Fancy, Feel Special 활동하며 상의, 하의 무조건 짧게 입힌다. 보는 내가 다 불편하다. 레드벨벳은 RBB 하면서 점점 노출이 심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콘셉트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바닥에 앉거나 숙이는 안무가 되게 많은데 그런 안무에 제약을 받는다. 자꾸 부정적인 반응이 생기는데 왜 노출 많은 의상을 고집하는 건지 이해가지 않는다"며 "바지 많이 입히고 치마는 적당한 수준이 입혔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네이트판 사용자들은 진짜 대가리가 없어?"라며 이 글과 비슷한 시기에 작성된 다른 인기 글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글의 제목은 '역시 남자는 몸을 키우고 꾸미면 인물이 훨씬 산다'였다. 사진에는 상의를 벗고 있는 남자 아이돌 모습이 담겼다.
결국 13일 오후 네이트판 글쓴이는 여자아이돌 노출 지적 글을 삭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남녀 떠나서 저런 거 좋아하는 사람 있듯이 걍 냅두면 안 되나", "별 걸로 지적하네", "소비가 있으니까 그러는 거겠지", "좀 모순이지 않나.." 등의 반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