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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남편 故 안재환 잃은 후 김영철 덕분에 힘낼 수 있었던 이유 "매를 부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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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밥은 먹고 다니냐' 정선희가 남편 안재환을 잃은 후 김영철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정선희가 국밥집에 등장해 마음속 이야기를 나눴다.

1992년 SBS 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정선희는 현재 라디오와 TV 프로그램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올해로 데뷔 29년 차인 그녀는 상처로 남은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지난 2008년 정선희 남편 故 안재환은 서울 노원구 하계동에 세워진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당시 안재환은 빚에 시달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선희는 남편을 잃은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절친 최진실마저 떠나보내며 또 한 번의 고난을 겪었다.

김수미는 "난 그때 솔직히 말하면 '쟤가 다시 복귀가 될까' 왜냐면 배우도 아니고 (웃음을 줘야 하는) 개그우먼인데 다시 될까 싶었다. 나는 너하고 본 적도 없는데 옛말에 '남의 말 사흘 못 간다'고 몇년 지나면 되겠지 싶었다. 그때 너가 딱 복귀해서 너무 반가웠다. 신은 인간이 견딜 만큼의 고통을 주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선희는 "지금은 지났으니까 그렇지만 그땐 '신은 인간이 견딜 만큼의 고통을 주는 거다', '이 또한 지나리' 이게 제일 싫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영철한테 그 얘기를 했다. 김영철이 조의를 표하는 얼굴은 아니지 않나. 근데 영철이가 자꾸 조의를 표하는 얼굴로 오길래 오지 말라고 했다. '신은 견딜만큼의 고통을 주신다' 이 얘기 하지말라고 하니까 알겠다 했다. 근데 영철이랑 운동하는곳이 같아 어느날 마주쳤는데 저한테 오더니 이영자 성대모사를 하면서 '신은 감당할 수 있는 복근만 주셔'라고 하더라. 그 말을 한지 4-5일 밖에 안됐는데 매를 부르지만 영철이니까 용서가 되고 빵 터졌다"면서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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