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프로게이머 페이커의 독특한 소비 습관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달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라스)에서는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롤 게임단을 운영하고 있는 페이커는 억대 연봉을 자랑하지만 한 달 소비가 20만원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페이커 역시 스스로 돈을 잘 안 쓴다고 이야기했고, 김구라는 “20만 원은 어디에 써요?”라고 물었다.
이에 페이커는 “통장에 저금하죠”라고 동문서답을 해 MC들을 분노케 했다. 저금이 아니라 돈을 어디에 쓰는지 재차 묻자 “치약 칫솔 없어졌을 때 제가 직접 삽니다”라며 취미도 딱히 없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구라는 “그 생활이 언제까지 가능할 것 같아요?”라며 시비를 걸었고, 옆에서 가만히 듣던 김희철은 “한마디해요. 형은 언제까지 그 자리에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페이커는 “검소한 게 몸에 베여서 프로게이머 생활 중에는 돈을 안 쓸 수 있는데 은퇴하고 나면 그래도 저를 위해 쓰지 않을까요?”라며 가장 소비하고 싶은 것을 묻자 기부라고 말하는 등 남다른 클래스를 자랑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2/10 18:4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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