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배우 브래드 피트가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로 2020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줄거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LA 돌비극장에서 진행된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2020)에서 브래드 피트는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통해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브래드 피트는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를 향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동시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비롯한 배우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브래드 피트는 "나는 뒤를 잘 돌아보지 않는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아니다. 또 여기서 나가면, 뒤를 돌아보려 한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는 말을 덧붙였다.
배우 브래드 피트가 출연한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실화인 '배우 샤론 테이트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작품이다. 샤론 테이트는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전 아내로 지난 1969년 살해 당한 인물이기도 하다.
샤론 테이트는 TV 시리즈와 영화 등에 출연하며 주목 받던 배우였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과 결혼 이후 임신 중이었던 샤론 테이트는 당시 희대의 연쇄살인마로 불린 찰스 맨슨 집단에게 잔인하게 살해 되며 논란이 일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실존 인물 샤론 테이트는 배우 마고 로비가 연기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엔딩부에는 샤론 테이트 사건을 연상시키는 시퀀스가 더해져 있다.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국내 개봉 당시 27만9578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