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하승진이 남다른 인증샷을 남겨 눈길을 끈다.
하승진은 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를 내려놓는중... 생각보다 잘어울리지않나요..또르륵 #한기범"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하승진은 마빡이 가발을 쓰고서 자리에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다. 그와 함께 자리한 한기범이 비슷한 포스를 풍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승진이형이랑 한기범센세 조합을 보고싶네요!", "갑자기 가발을 왜 쓰셨지?", "미래의 모습?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1985년생으로 만 35세가 되는 하승진은 221cm의 키로 대한민국 농구 역대 최장신 센터로서 활약했다.
2004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2라운드 46번으로 지명되면서 한국인 최초로 NBA 무대를 밟았으나,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국내로 돌아와야 했다.
이후 KBL 전주 KCC 이지스서 은퇴할 때까지 활약하면서 두 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누나인 하은주도 농구선수로 활동했으며, 2012년 김화영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은퇴 후에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고, 현재 구독자가 14만명을 넘길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는 '끼리끼리'와 '아내의 맛'에 고정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