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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2020 아카데미 시상식 앞두고 FISA 국제영화상 수상 기록 추가…봉준호 감독 수상소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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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2020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또 하나의 수상 기록을 세웠다.

할리우드 리포터(THR)에 따르면 '기생충'은 9일(한국시간) 열린 제35회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FISA)서 국제영화상을 수상했다.

시상대에 올라 트로피를 받은 봉준호 감독은 "배우들의 앙상블과 협력해준 영화사, 배급사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뉴욕의 오래된 영화관에서 처음 GV를 할 때 쥐가 지나가는 것을 봤다. 관객들은 전혀 신경쓰지 않았는데, 그 쥐가 행운의 상징이 된 것 같다"면서 "농답이었다"고 말하며 위트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봉준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봉준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기생충'은 이보다 앞선 지난 2일에는 온라인 영화 텔레비전 협회 시상식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앙상블상, 편집상, 미술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21일 영화진흥위원회를 통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된 '기생충'은 작품성과 북미 배급사 네온(Neon), 국내 배급사 CJ ENM의 적극적인 홍보 덕분에 지난달 13일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 등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될 수 있었다.

그보다 앞선 골든글로브 시상식서는 3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영화 최초의 기록을 써내려갔다.

당초 오스카 후보 지명 정도로 예상되던 '기생충'은 오스카를 앞두고 수많은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을 휩쓸면서 다크호스로 떠올랐고, 국제영화상의 경우 수상이 확정적이라는 반응이 많다.

과연 10일(한국시간) 오전 진행되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서 '기생충'이 몇개의 트로피를 거머쥐게 될 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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