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기생충' 최우식도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참석이 확정됐다.
5일 오전 매니지먼트 숲 측은 톱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최우식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9일 출국한다"고 전했다.
앞서 스타뉴스는 최우식이 현재 촬영 중인 영화 '경관의 피' 제작진의 배려로 일정을 조정해 '기생충'의 수상을 응원하기 위해 출국한다고 단독보도했다.
최우식은 토론토 국제 영화제(TIFF),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SAG Awards) 등 다수의 시상식에 봉준호 감독과 박소담, 조여정 등 출연진과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러나 '경관의 피' 촬영 일정 때문에 오스카에는 그의 참석이 불투명했는데, 다행히 제작진이 그를 위해 배려해준 덕분에 꿈의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이로써 '기생충' 팀은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조여정, 이정은, 이선균, 박소담, 장혜진, 박명훈에 이어 최우식까지 참석을 확정지으며 완전체로 오스카 무대를 밟는다.
한편, 10일(한국시간) 오전 개최되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서 '기생충'은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미술상, 편집상, 국제영화상 등 총 6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된 상황이다.
현재 국제영화상 부문은 유력 수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으며, 감독상과 작품상 또한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과연 '기생충' 팀이 몇관왕에 오를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