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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라이어’ 돈 많은 미망인의 우아한 복수! 헬렌 미렌 vs 이안 맥켈런 [영화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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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영화가좋다’에서 ‘굿 라이어’을 소개해 화제다.
 
8일 KBS2 ‘영화가 좋다’에서는 ‘결백’, ‘콰이어트 플레이스 2’, ‘작은 아씨들’, ‘기생충’, ‘사냥의 시간’, ‘해치지않아’, ‘파퍼씨네 펭귄들’ 등의 다양한 작품을 다뤘다.

KBS2 ‘영화가 좋다’ 방송 캡처
KBS2 ‘영화가 좋다’ 방송 캡처

그 중에서도 ‘도도한 영화’ 코너를 통해 소개한 ‘굿 라이어’가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노년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다.

‘갓 앤 몬스터’, ‘드림걸스’, ‘브레이킹던’ ‘제5계급’, ‘미스터 홈즈’, ‘미녀와 야수’ 등을 연출한 빌 콘돈 감독의 최신작이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간달프’ 캐릭터와 ‘엑스맨’ 시리즈의 ‘매그니토’ 캐릭터로 우리에게 친숙한 이안 맥켈런과 1960년대부터 활동해왔음에도 아직도 아름다움을 잃지 않은 여배우 헬렌 미렌이 주연으로 등장한다.

이외에도 러셀 토비, 짐 카터, 마크 루이스 존스, 셀린 버켄스, 요하네스 하우크르 요하네손, 알렉산드르 요바노비치 등이 출연한다.

니컬러스 설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영국 정보부 등의 부서에서 공무원으로 20년 넘게 근무한 작가가 은퇴 후 펴낸 데뷔작인 ‘굿 라이어’로 크게 히트해 베스트셀러 대열이 들어선 작품이다.

스토리는 이렇다. 돈이 많은 미망인 ‘베티’(헬렌 미렌)가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서 ‘로이’(이안 맥켈런)를 만난다. 베티와 로이는 서로가 마음에 들어 좋은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사실은 로이가 베티의 돈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었다. 그는 그녀에게 공동 계좌를 만들어 재산을 합하는 데 제안하고 동의에 이른다. 그리고 두 사람은 독일 베를린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베를린에서 베티는 알게 된다. 몰랐던 로이의 정체를 말이다. 그렇게 베티의 우아한 복수가 시작된다.

지난해 12월 국내 개봉했던 ‘굿 라이어’는 현재 VOD 서비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관람등급은 국내 15세 관람가, 해외 R 등급이다.

KBS2 영화 리뷰 프로그램 ‘영화가 좋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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