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영화가좋다’에서 ‘의형제’와 ‘백두산‘을 함께 소개해 화제다.
24일 KBS2 ‘영화가 좋다’에서는 ‘정직한 후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하이, 젝시’, ‘백두산’, ‘의형제’, ‘시스터 액트’, ‘히트맨’ 등의 다양한 작품을 다뤘다.
그 중에서도 ‘1+1’ 코너를 통해 소개한 ‘의형제’와 ‘백두산’이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두 작품 모두 대한민국의 인물과 북한의 인물이 초유의 재난을 막기 위해 혹은 서로에 대한 의리로 힘을 합하게 된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최근 VOD 서비스를 시작한 영화 ‘백두산’은 국내 극장가에 개봉한 지난 한 달 동안 관객수 8백만 이상의 준수한 성적을 거둔 수작이다. 이해준 감독과 김병서 감독이 연출했고,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전혜진, 수지, 이상원, 옥자연, 한수현, 강신철, 이경영, 조한철, 최광일, 김시아, 임형국, 마이클 레이, 로버트 커티스 브라운, 자이 데이, 잭 라이온스, 박주환, 남성준, 김민식, 박지홍, 남문철, 박성근, 손성찬 등이 출연했다.
영화 ‘의형제’는 ‘택시운전사’, ‘고지전’, ‘영화는 영화다’ 등을 열춘한 장훈 감독의 2010년 작품이다. 송강호와 강동원을 비롯해 전국환, 박혁권, 윤희석, 최정우, 권범택, 정인기, 조석현, 차엽, 이소윤, 이자스민, 하수호, 박진우, 김영웅, 고경민 등이 출연했다. 특별출연으로 고창석, 박수영, 김광규도 함께 했다.
의리와 의심 사이에 놓은 송강호와 강동원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인다. 6년 전에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난 의문의 총격전, 그곳에서 처음 만난 두 남자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된다.
국정원 요원 ‘한규’(송강호)와 남파공작원 ‘지원’(강동원)은 그때 총격전으로 인해 상황이 크게 변한다. 한규는 작전 실패의 책임을 지면서 국정원에서 파면을 당하고, 지원은 북에서 배신자로 낙인 찍히면서 버림을 받는다.
6년 후,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은 서로의 신분을 속이게 된다. 그리고 각자의 목적을 위해 함께 하게 된다. 서로 적으로만 여겼던 두 남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로서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어느 날 지원에게 북으로부터 지령이 내려온다. 두 남자는 인생을 건 마지막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고, 이윽고 위험한 동행이 시작되면서 영화는 클라이막스에 다다른다. 최종 누적 관객수는 5,507,106명이다.
KBS2 영화 리뷰 프로그램 ‘영화가 좋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