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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아이콘(ikon), 비아이 참여 앨범으로 컴백→24개국 아이튠즈 1위…누리꾼 의견 분분

  • 박정민 기자
  • 승인 2020.02.0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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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기자] 아이콘(ikon)이 마약 논란으로 탈퇴한 멤버 비아이가 참여한 신보 ‘아이 디사이드(i DECIDE)’로 24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7일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발매된 아이콘의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 디사이드’가 음원 공개 후 24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라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는 2위에 랭크되는가 하면, 일본 아이튠즈 종합 앨범, K팝 앨범 1위에 올랐다. 또한 타이틀곡 ‘뛰어들게’는 K팝송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콘의 신보가 팬들의 사랑을 받음과 동시에 잡음은 계속되고 있다. 그 이유는 마약 논란을 빚었던 리더 비아이가 탈퇴한 후 발매한 신보 ‘아이 디사이드’에 그가 앨범 작업에 참여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29일 아이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아이콘의 2020년 새 미니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아이콘 / YG엔터테인먼트

YG 측은 2월 6일 선보일 신보는 2019년 중반기 발매를 목표로 2019년 초 녹음이 완료된 앨범이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하지만 작년 중순께 팀의 리더이자 프로듀서 역할을 맡고 있던 B.I가 갑작스럽게 탈퇴하게 됨에 따라 신곡 발표 계획이 무기한 연기되었으며, 회사는 2019년 초에 완료되었던 제작물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내부적으로 신중한 고민을 거듭해왔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B.I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을 모두 배제하는 것과 B.I가 녹음한 랩 파트를 모두 제외하고 새로운 멜로디를 만들어 다른 멤버들이 재녹음하는 방법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랜 고민 끝에 회사와 멤버들은 두 가지 방법을 모두 활용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기존 곡들의 B.I의 단독 작곡이 아니라 YG의 내부 작곡진들과 함께 작업한 공동 작품이라는 점과 준비 기간 동안 멤버들의 노력과 애정이 깃든 곡이라는 점에서 수정해 사용하기로 결정했으며, 다른 멤버의 신곡을 추가했다고. 

YG 공식 SNS

이후 아이콘 팬덤 내부에서도 양분된 반응을 보였다. 아이콘 팬 커뮤니티 연합(‘허브홈 With iKON’, ‘디시인사이드 iKON 브이라이브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지난 3일 “6명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팬들은 아이콘의 국내 활동 재개만을 기다려왔으나 YG엔터테인먼트가 발표한 컴백 관련 공지에 깊은 실망과 유감을 금치 못했다”라며 논란의 소지가 다분한 곡으로 컴백하는 것에 대한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이어 팬 연합 측은 논란 소지가 있는 작업물의 배제와 국내외 6인 아이콘 이미지 구축을 위한 체계적인 기획을 요구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 음반과 음원에 대한 보이콧을 예고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컴백에 대한 보이콧 주장은 ‘아이콘 허브홈’이라는 팬 커뮤니티 자체에서 이뤄진 투표이며 실제 팬덤의 크기를 반영한 결과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폭넓은 아이콘 팬들의 보이콧 입장을 알아보기 위해 구글, 네이버, 트위터 등을 통해 참가자 10,872명 중 95%에 달하는 인원이 보이콧을 반대했다고 밝혔다. 또한 음원 발매 당일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DIVEwithiKON’라는 해시태그로 컴백을 응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팬덤 내부에서 갈리는 의견 탓일까. 타이틀곡 ‘뛰어들게’는 국내 멜론차트 진입 43위를 기록했고, 이전 ‘I'M OK’와 비교했을 때 아쉬운 성적이다. 또한, 일각에서는 “5곡 중에 4곡이나 비아이 곡이면 말 다 한거 아닌가. 한 곡만 실어도 욕 먹을 텐데. 앨범이라서 그렇지 차트 순위는 예전보다 안 좋은 것 같던데”, “왜 소속사에서 나머지 멤버들을 비아이 없으면 안 되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 같지. 나는 소비 안 할래” 등 반응을 보이며 여전히 부정적인 시선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6인조 첫 개편 후 컴백에 YG가 내린 결정이 최선의 선택이었는지 의문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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