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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24회 이혼 위기 맞은 부부, 극복할 수 있을까?…‘어렵게 꺼낸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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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아이콘택트’에서 이혼 위기를 맞은 동갑내기 부부가 서로 마음을 열어갔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 24회에서는 이혼 위기를 맞은 24세 동갑내기 부부가 서로의 진심을 터놨다.

이날 남편은 아내에게 아픈 과거사를 전했다. 그는 “우리 아빠가 지금은 안 그러시는데 옛날에 민원이든 뭐든 통화하다가 화나면 주차장에 가서 극단적인 행동 하겠다고 했었다. 또 차 타고 가다가도 깜빡이도 안 켜고 끼어들고, 내가 지금 하는 것처럼 뒤차 운전자랑 싸우고. 그래서 나도 무서웠어”라며 어느순간 아버지와 닮아가는 자신이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채널A ‘아이콘택트’ 캡처

이어 “그런 모습을 보고 ‘나도 안해야지. 자식으로 힘들겠구나. 마음 아프겠구나’라고 했는데 나도 모르게 너한테 똑같이 하고 있잖아”라며 깊은 곳 묻어뒀던 상처를 꺼냈다. 

이를 들은 아내는 “나도 엄마한테 상처를 얼마나 많이 받았는데. 엄마는 화나면 엄마 말만 해. 너 항상 그러잖아. 내가 화내는거 보면 우리 엄마 같다며. 내가 엄마한테 받은 상처가 많겠지만 임신해서 갔을 때도 지우라고 했는데도 나왔어. 너를 선택한거야”라며 “너는 엄마 아빠가 있지만 나는 지금 없어. 얘기할 사람이 너밖에 없는데 진지하게 들어주는 것 같지도 않고”라며 외로운 마음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본 네티즌들은 “악플 신경쓰지말고 잘 해결했으면 좋겠어요”, “이번 방송에 두 분에게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래요”, “아내 입장도 너무 이해되요. 서로 긍정적인 이야기도 많이 하고 잘 되길 바래요” 등 반응을 보였다.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진 ‘아이콘택트’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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