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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이재훈, 결혼-자녀 고백 후 심경 “남편으로, 아빠로 당당한 삶 살 것”…누리꾼 상반된 반응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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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쿨 이재훈이 결혼과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5일 이재훈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아주 오랜만에 재훈사모에 글을 올리네요. 하려던 말을 꺼내높으려니 미안한 마음, 고마운 마음 여러가지 감정들이 떠오릅니다”라며 무겁게 입을 열었다. 

그는 그동안 숨겨왔던 사실을 고백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재훈은 “오랜 세월 한결같은 애정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더 가깝게 다가가지 못 했던 건 제 마음속에 죄책감이 저를 막아섰던 것 같습니다. 이제서야 공개하게 된 저의 가정 이야기에 실망하거나 당혹해 하실 모든 분들에게, 거두절미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사는 가수이기 전에 멋있는 남자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어린 나이에 연예인이 되어 항상 대중들의 시선을 느끼며 살다 보니, 제 삶에서 어떤 것은 밝혀야하고, 어떤 것은 노출을 자제해야 하는지 판단하기 어려운 어정쩡한 상태로 어른이 되어 버렸습니다”라며 그러던 중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고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재훈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재훈은 “정상적인 과정이라면 그 사람과 함께 할 미래에 대해 많은 분들과 나누고 축복을 구해야 했으나 그러지못했습니다. 아이가 생기면서 몇 번이나 고백을 결심했지만 일반인으로서 타인의 관심을 부담스러워하는 아내를 생각하다 저희 양가 가족 . 친인척 지인분들만 모시고 아주 작은 결혼식을 조촐히 치루었습니다. 그렇게 두 아이의 아빠가 되었고 아무것도 세상에 밝히지 못한 채 오늘까지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족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상처를 주고있다는 생각이 들어 하루빨리 남편으로 아빠로 당당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했지만 고백하고 나니 더 많은 생각이 밀려온다고 전했다. 

이재훈은 처음부터 솔직하게 팬들에게 고백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거듭 전하며 현재 가족은 처가 식구들이 있는 외국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사람의 축하를 받지 못했지만 한결같이 저를 위해 무한한 크기의 배려와 양보를 해준 아내에게 감사하고, 제 아내가 고백으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오전 이재훈은 일간스포츠와의 단독 인터뷰로 11년 전 결혼을 했으며 2010년 득녀, 2013년 득남을 했다고 알렸다. 첫 아이 출산 후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지만 아내가 임신중독증과 부정맥으로 건강이 안 좋아져 결혼을 미루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재훈의 갑작스러운 결혼-자녀 고백에 네티즌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상대가 원하지 않으니 어쩔 수 없었겠네. 지금이라도 예쁘게 잘 살았으면”, “당황스럽긴 하지만 배경을 알고 나니까 이해된다. 이제는 가족이랑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세요”, “일부러 숨긴 것도 아니고 뭐 어떤가요” 등 반응을 보이며 이재훈의 용기를 응원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좋아했던 가수였는데 10년이나 숨겼다니 솔직히 너무 당황스러워요”, “그때 고백했어도 팬들은 받아줬을 텐데 씁쓸하네요”, “10년 동안 어떻게 숨겼지? 축하는 하지만 실망한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라며 뒤늦은 그의 고백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1994년 쿨 1집 앨범 ‘너 이길 원했던 이유’로 데뷔한 쿨은 ‘아로하’, ‘너의 결혼식’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뿐만아니라 ‘해피선데이’, ‘마리와 나’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쳤다. 이재훈과 가정을 꾸린 아내는 나이 7살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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