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필요없다고 생각"…산다라박, 투애니원(2NE1) 해체 후 우울증 겪은 이유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산다라박이 투애니원(2NE1) 해체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4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산다라박이 투애니원(2NE1)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해체를 하고 홀로서기를 할 때 제일 힘들었다"면서 울먹거렸다. 그러면서 "너무 바보같은게 해체를 하고 깨달았다. 활동할 때는 나는 이 팀에서 필요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즐기지 못 했다"고 이야기했다.

해체 후 앞날을 고민하며 부정적인 생각에 자신감까지 잃어버렸다고. 산다라박은 "연락오던 사람들도 연락이 끊겼다. 2년 정도를 어둡게 살았다. 그런데 어느날 기분이 좋아졌다. 지금 옆에 있는 사람들이 내 사람이구나 싶다"고 눈물을 흘렸다. 

춘자는 "여럿이서 활동하다가 솔로하면 다른 것 같다. 팀은 내가 봐도 걱정이다. 속상한 경우가 되게 많은 것 같다"고 위로했다.

산다라박은 "항상 흥을 돋우던 씨엘이 옆에 없으니까 제가 멤버들 몫까지 하게 됐다. 이제야 비롯서 일을 즐기는 모습을 보며 지나간 시간이 아쉬워졌다"고 팀 활동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산다라 이런모습 처음봤어요". "진심으로 그룹을 사랑했나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비디오스타'는 <라디오스타>보다 더 독하고 더 웃기다! 새로운 예능 원석 발굴 고퀄리티 정통 토크 프로그램을 그리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