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나의 음악쌤, 밍글라바’ 산다라박→주이 K-POP 스타들…감동적인 소통이 돋보이는 프로그램 (종합)

(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나의 음악쌤, 밍글라바’에서 K-POP 스타들이 음악을 통해 진정한 소통에 나섰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예능 프로그램 ‘나의 음악쌤, 밍글라바’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윤도현, 산다라박, 산들, 김재환, 주이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나의 음악쌤, 밍글라바’ 연출은 맡은 백정인 PD는 캐스팅 비화에 대해 “음악계의 대부이기도 하고 어린이들을 아끼고 애정하는 걸로 평소에 소문이 들렸다”면서 “프로그램 기획 단계에서 가장 처음으로 윤도현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또 김재환에 대해 “누가 봐도 외모와 현지 인기, 예능감이 아이들에게 잘 스며들 것으로 생각해 섭외 1순위로 요청했다”며 “주이는 팀 막내로서 활력소와 비타민 같은 역할과 미얀마 아이들과 눈높이를 가장 맞춰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산다라박은 동남아 한류 열풍의 주역이다. 미얀마에서 엄청난 인기가 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앞서 한 인터뷰를 통해 미얀마에 다시 한번 갈 기회가 있다면 꼭 가고 싶다고 말한 부분이 생각났다”며 “산들은 음악에 대한 진정성과 실력이 이미 충분하고,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쳐주는 데 적합하다고 생각했고, 유재환은 뛰어난 편곡 실력을 알고 있는 가운데 본인이 흔쾌히 출연료도 받지 않고 우정 출연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재환은 이날 방송 중 감동받았던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마지막에 아들과 헤어질 때 와서 안기고 그런 것을 보면서 감동받았다”며 산들은 “말이 안 통하고 미얀마 언어로 바꿔서 말하면서 애를 먹긴 했지만, 서투른 언어 실력에도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아이들과 음악을 통해 소통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또 윤도현은 같은 질문에 대해 “미얀마에는 전혀 없는 음악 수업을 하게 되면서 우리가 준비한 수업을 다 소화해내는 아이들, 열심히 가르치는 출연진들을 보면서 감동했다. 불가능은 머릿속에 있는 것이다. 불가능한 게 없다고 생각하는 게 가능하게 만든 것 같다”고 명언을 전달했다.

또 선생님으로서 잘 어울리는 멤버가 누구냐고 묻자 윤도현은 “정말로 모두 다 선생님으로서 잘 어울렸다. 그래서 프로그램이 더 기대되는 게 누구 하나 어색해하거나 힘들어하는 부분이 없었다. 선생님처럼 진짜 수업 준비를 많이 했고 소통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나의 음악쌤, 밍글라바’는 예체능 수업이 흔치 않은 미얀마에서 K팝 스타들이 음악 수업을 가르치며 겪는 감동과 재미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미얀마에서 음악 수업을 펼칠 윤도현은 보컬 프로듀싱은 물론 작곡, 연주 능력을 다 갖춰 음악 선생님으로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며 미얀마 학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울러 산다라박, 산들, 김재환, 주이 역시 보컬, 자작곡, 악기 연주 등의 숨겨온 능력을 발산, 활약을 예고했다.

음악 수업이 없는 미얀마로 향하기 전부터 학생들을 잘 가르치기 위해 많은 것들을 준비했다. 출연자들은 촬영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슴 벅찬 일인지 알았다며 프로그램에 많은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을 통해 미얀마 아이들과 정서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며 단순한 음악 프로그램이 아닌 진정한 소통과 정서적인 교류가 돋보이는, 나라 간의 교류 또한 있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들의 첫 음악수업, 미얀마의 교육 문화 등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나의 음악쌤, 밍글라바’는 신규채널 SBS FiL, SBS MTV에서 2월 6일 목요일 첫 방송된다. 또한, 채널A에서 2월 6일 밤 12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