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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비디오스타' 박소현X산다라박, '눈물'고백-훈훈했던 김창옥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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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비디오스타'에서 박소현, 산다라박 등 MC들과 출연진이 눈물을 보이며 속마음을 얘기했다.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

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김나영이 특별 MC로 출연해 김숙의 자리를 대신했다. 오늘은 소통 전문가라는 김창옥이 출연해 후니, 용이, 춘자, 희나피아 민경 등이 강연에 함께했다. 김창옥은 첫번째로 결혼에 대해 얘기했다. 강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멤버들에 김창옥은 남자들에 대해 얘기하며 "남자는 현혹이 너무 잘 된다"고 말했다.

배고픔도 잊게 만드는 그런 능력이 있다고 얘기했고, 남녀 모두 도파민이 나오나 남자의 반응이 좀 더 즉각적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어 김창옥은 박나래와 비디오스타 MC들에 "아까 오프닝 하실때 보셨잖아요. 여자는 더 검증하려고 한다"고 말하면서 흥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창옥은 "출장 다녀온 아내 데리러 인천공항 갔었죠. 연애때"라고 송준근에 물었고, 송준근은 요즘은 어떠냐는 말에 "요즘요? 요즘은 잘 가더라고요"라고 말했다. 김창옥은 아름다운 시절은 호르몬이 나올 때라고 말하며 호르몬은 결혼한 이후에는 떨어진다고 말했다. 현혹된 남자들의 유효기간은 불과 결혼 3년 전후라 한다. 

남자들에게 추천하는 건 외모를 1순위로 결혼을 택하면, 마음은 유한하다는 걸 명심하라는 말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어 김창옥은 "예쁜 거 얼마 못 간다. 안 예쁘면 아예 못 간다"라고 농담을 해 야유를 들었다. 김창옥은 결혼식을 준비하지 말고 결혼을 준비하라고 하며 자신이 누군지 알고 저 사람이 누군지 알라고 얘기했다. 그는 인간관계를 농사에 비유했다.

이어 그는 여성들에게 어떤 남자를 추천하는지 설명했다. 이미 주가가 높은 남자를 구하려면 본인들도 대가를 많이 치뤄야 하는데, 그는 "저평가 우량주인 남자에게 베팅을 하라"고 말했다. 김창옥은 "아버지로부터 아내를 존중하는 태도를 잘 배운 남자가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 남자를 모국어가 좋은 남자라고 말하며, 예의를 지키는 남자가 좋은 남자라 얘기했다.

김창옥은 자신을 마구 사랑해주는 사람도 좋지만 존중하는 남자가 더 좋은 사람이라 얘기했다. 이어 그는 도파민이 떨어진 남자는 여자친구가 '나 대상 받았잖아'라고 해도 "항상 겸손해야해"라고 사기를 떨어트리며 어줍잖은 충고를 한다 설명했다. 이에 박나래는 "저런 사람 진짜 있다"라며 어이없어했다. 

박나래는 "어떻게 말하는 게 예쁜 건가요?"라고 물었고 김창옥은 연인 사이에 사기를 높여주는 사람이 있다 말했다. 도파민이 이미 떨어진 부부들은 어떻게 하냐는 김나영의 말에 김창옥은 "모두 갖고 있는 정서적 능력과 언어적 능력, 이런 것들이 갖춰 있다면 당겨 줄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아내가 남편에게 예쁜 말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나에게도 든든한 지원군이 있구나, 이런 것들에 대한 칭찬을 그동안 김준호 선배한테 많이 받았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창옥은 성과가 없어도 줄 수 있는게 칭찬이라 밝히며 "그런 의미에서 남편이 좀 덜 웃겨도 조금 더 웃어줘라"고 말했다. "남편에게 칭찬해주세요"라는 말을 계속 하는 김창옥은 아내 역할극에 완전히 몰입해 남편한테 칭찬을 하라고 계속해서 거듭해 얘기했다.

이어 그는 잘했다는 말도 평가라고 말하며 올바른 칭찬법의 정답을 제시했다. 김나영은 우등생과 같은 태도로 폭풍 질문을 계속해 눈길을 끌었다. 송준근은 "오늘의 베스트 콤비가 두 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나영은 아들에게 좋은 말을 하는 법을 물려주고 싶다고 얘기했다. 이에 김창옥은 아들 모국어의 대부분은 아빠에게서 온 것이라 말하며 엄마에게 배운 건 다르다고 말했다.

김창옥은 아이들은 엄마가 힘든 걸 원치 않는다고 말하며 가족 구성원과 문제를 공론화하라고 제안했다. 김나영은 아들 얘기를 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강연 중 눈물을 내비친 김나영의 모습에 박나래는 왜 울었냐 물었고 김나영은 "그냥 얘기를 듣는데 눈물이 났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세 아이의 아버지라 자신을 설명했다. 이어 딸과는 관계가 괜찮지만 무뚝뚝한 아버지상으로 아들들과 소통하는데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창옥의 강연이 끝나고 희나피아 민경은 박나래의 대상을 축하하기 위한 무대를 펼쳐보였다. 박나래는 이에 기뻐했고, 민경은 곧 음악과 함께 특별한 무대를 펼쳐보였다. 춤을 추며 박나래에게 돌진한 민경은 '폭풍 댄스'를 선보였다. 이어서 대상과 함께하는 트월킹 순서.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두 사람에 지켜보던 출연진들 모두 박수를 보냈다.

민경은 박나래와 함께 Y춤까지 제대로 복사하며 매력을 뽐냈다. 싱크로율 100% 무대에 민경은 열정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안무를 맞춘 거냐는 박소현의 질문에 박나래는 "즉석으로 한 거예요. 이 친구가 내 리듬을 정확하게 아네"라고 말하며 흐뭇해했다. 민경의 무대가 끝나고 춘자의 장기자랑이 펼쳐졌다.

춘자는 반전에 반전을 보여주며 무반주 무대로 진도아리랑을 해보였다. 판소리까지 섭렵한 춘자의 모습에 출연진들이 박수를 보내며 경청했다. 이어 춘자는 섹시 댄스를 선보이며 국내 최초 웨이브 아리랑을 보여줬고 춘자와 박나래의 합동 웨이브로 무대가 막을 내렸다. 

이에 산다라박은 "춘자 씨가 정말 대단한게 철심이 7개나 박혀있대요"라고 말했다. 춘자는 곧 철심 제거 수술을 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이어 후니 용이는 방송을 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얘기하며 유산슬 뮤직비디오 연출 등에 관한 이야길 꺼냈다. 상도 역시 경험한 사는 게 숨이 찼던 순간, 무대 위에서와 달리 상도는 자신이 내향적인 성격이라 얘기했다. 

술의 기운으로 잠이 들었던 어느날 밖에서 눈을 뜨게 됐고, 순간 공포감이 밀려왔다고 말했다. 민경은 "많이 드신 거예요?"라고 물었고 상도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몽유병까지 갔던 순간을 이야기했다. 이어 희나피아의 민경은 그동안 그룹 활동을 하면서, 또 해체 한 이후, 방송 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힘든 점을 고백했다.

민경은 눈물을 보이며 "진짜 나와 보여지는 나 사이의 괴리가 너무 힘들었어요"라고 고백했다. 민경의 이야기에 산다라박도 아이돌 선배로서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어 산다라박은 그룹 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위축감과 해체 이후 자신감을 많이 잃어 마음고생을 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8시 30분 MBC every1 채널에서 방송된다. 김숙, 박소현, 박나래, 산다라박이 4MC로 출연하는 해당 방송은 매주 화제를 모으며 시청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회차에서는 스포츠 선수들이 출연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매 방송마다 출연자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춘자는 처음에 콘셉트가 너무 셌기 때문에 두번째 '사랑이 뭐길래' 때는 긴 머리로 이미지 변신을 꾀했는데 대중들이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얘기했다. 노래를 많이 하고 싶었던 춘자였지만 캐릭터만 봐주게 됐기 때문에 힘들었다고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을 고백했고, 이에 산다라와 민경은 위로하며 휴지를 건넸다.

김창옥은 프랑스 수도원에 갔었을 때의 이야기를 꺼냈다. 앙상한 겨울의 포도밭에 앉아있던 그때, 김창옥은 "열심히 해서 될만하면 안되고, 또 안되고. 아예 안됐으면 안했을텐데. 왜 될만하다가 안될까"라고 얘기했다. 망연자실한 채 앉아있던 김창옥은 그 순간 어떤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 말은 바로 '여기까지 잘왔다'는 말이었다고 그는 전했다. 김나영은 "그 얘기가 저를 위로해주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눈물 흘렸다.

이어서 송준근은 어렸을 적 형을 잃었던 이야길 꺼내며, 형의 빈자리에 의한 부담감과 부모님의 우울함 때문에 바깥으로 돌아다녔고 현재도 어머니와 소통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박소현과 박나래의 고민도 이어졌다. 박나래는 대상에 대해 얘기하기도 부끄럽고 자신이 대상에 맞는 사람인지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수상소감에서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다 말했는데 그 선함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대상에 대한 중압감이나 부담감때문에 자신을 옥죄게 된다고 얘기했다. 스스로를 검열하게 되는 요즘, 자유로운 게 자신의 매력이고 즐거움인데 어느 순간 찾아온 딜레마때문에 힘들다고 박나래는 밝혔다.

김창옥은 박나래가 어떤 모습을 보여줘도 진심은 보일거라 조언했다. "갑자기 대상받고 선한 영향력 하겠다고 형제님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하는 순간 더 이상하잖아요. 그 모습 그대로 본질에 충실하면 괜찮을 거예요"라고 김창옥은 박나래에 전했다. 이어 박소현도 김창옥의 "어떻게 뭐든지 한번에 되겠느냐, 잘 뒤집고 뒤집는 것이다"라는 말에 눈물을 흘렸다.

이어 박소현은 지금껏 한번도 밝힌 적 없는 속 이야기를 꺼냈다. "제가 일 같은 걸로 프로 하는 건 큰 욕심없이 마음 비우고 한단 말이에요. 그 결과 기대보다 항상 오래하고 잘돼요. 근데 '사람'을 보고 시작한 일이 엎어지고 배신도 당하고, 그런 힘든 기억조차 내 인생의 좋은 부분이 될 수 있겠구나 하니까 감동적이었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모두들 강연이 끝나고 서로 끌어안으며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송준근의 '둥지' 무대가 펼쳐져 흥을 돋웠다. 송준근 무대에 이어 상도도 트로트 무대를 펼쳐보였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8시 30분 MBC every1 채널에서 방송된다. 김숙, 박소현, 박나래, 산다라박이 4MC로 출연하는 해당 방송은 매주 화제를 모으며 시청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회차에서는 스포츠 선수들이 출연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매 방송마다 출연자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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