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중국 유명 블로거, 3년 전 ‘박쥐 먹방’ 영상으로 비판 받아…“무지했다” 사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은혜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로 인해 긴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한 유명 블로거가 과거 게재했던 '박쥐 먹방' 영상으로 인해 뭇매를 맞았다.

최근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왕멍윈(汪夢云)이 지난 2016년 게재했던 동영상이 퍼지기 시작했다. 영상 속 왕멍윈은 박쥐 요리를 앞에 두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왕멍윈은 직접 박쥐 요리를 먹은 뒤 맛 평가를 하기도 했다.

중국의 네티즌들은 3년 전 해외에서 촬영된 이 영상에 대해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우한 폐렴을 유발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원지가 불법 식용 야생동물 판매가 이뤄지던 우한의 한 도매시장으로 지목당한 이후 중국 내에서도 '야생동물 먹기'에 대한 반대 의견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왕멍윈 웨이보 영상 캡처 / 연합뉴스
왕멍윈 웨이보 영상 캡처 / 연합뉴스

실제로 우한의 화난시장에서는 오소리, 흰코사향고양이, 대나무 쥐, 코알라, 여우, 악어, 기러기, 뱀 등 다양한 동물들이 거래됐고, 식용으로 사육-도축된 것으로 알려지며 충격이 더해지기도 했다.

논란이 계속해서 이어지자 왕멍원은 개인 인스타그램을통해 "2016년의 나는 바이러스에 대해 무지했다"는 입장을 담은 사과문을 공개했다.

중국의 유명 블로거 왕멍원은 웨이보 팔로워가 200만명 이상으로 적지 않은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다. 왕멍원은 해외 여행 브이로그 등을 주로 게재하는 크리에이터이기도 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가 중국뿐아니라 국경을 넘어 우리나라와 일본, 싱가포르, 홍콩, 독일, 미국 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각 나라별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국내 거주자들은 질병관리본부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관련 페이지를 통해 국내 발생현황, 국외 발생 현황 등을 꾸준히 확인할 수 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