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미스터트롯' 홍잠언이 9살 나이가 믿기지 않는 듬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홍잠언은 자신이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탈락한 이유에 대해 덤덤하게 언급했다.
'트롯 신동' 홍잠언은 "나이가 어려서 다음 기회에 도전하자고 마스터님들이 말하셨다. 그건 저희 위로해주려고 그렇게 말 해주셨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유가 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진짜 그랬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같은 방송에 출연한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 출신 트로트 가수 박상철은 어린 홍잠언을 위해 진지한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박상철은 "마스터들이 다 잘하는 사람들 중에서 탈락 시키려면 미세한 것들로 선택한다. 이런 것들을 연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잠언은 '미스터트롯'에서 마지막으로 선보였던 '네박자'를 다시 한번 열창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박상철은 홍잠언의 흔들리는 음정을 꼼꼼하게 잡아주는 등 훈훈한 보습을 보였다.
최근 홍잠언은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홍잠언이 '미스터트롯' 탈락 당시 조영수 작곡가가 곡을 선물해주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또한 홍잠언은 '미스터트롯' 뿐 아니라 '전국 노래자랑'에서도 활약했다. 설 특집 '전국 노래자랑'에 출연한 홍잠언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어린 나이답지 않은 가창력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