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가수 에일리가 다이어트에 성공했을 당시 밝힌 이야기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8년 에일리는 JTBC '히든싱어 시즌5'에 출연해 모창 능력자들과 만났다.
이날 에일리는 자신의 다이어트 관련 기사를 보고 똑같이 다이어트에 도전해 15kg를 감량했다는 한 팬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다이어트 도전기를 밝혔다.
에일리는 "한창 기사가 났을 때가 49~50kg였다. 정말 아무것도 안 먹고 하루 종일 너무 배고팠다"며 갑작스레 눈물을 보였다.
끊임없이 흐르는 눈물일 참지 못한 에일리는 이내 마음을 추스리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저는 노래를 하는 가수인데 무대에 서려면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게 너무 슬펐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체중이 늘어나있을 대부타 노래가 잘 안 나오는 걸 알기 때문에 속상했고 마른 몸으로 노래는 하지만, 100%를 못 보여주는 느낌이어서 보기에는 좋았겠지만 제일 우울했었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에일리는 "저는 이제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며 "지금 내가 너무나 행복하고 내 노래에 만족한다는 게 더 중요한 거 같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에일리 힘내요", "가수는 노래지 몸매나 외모가 아닌데 왜 그럴까 사람들", "다이어트가 뭐라고 여자 연예인들 너무 힘들겠다", "에일리 응원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에일리는 지난 2012년 데뷔해 '저녁하늘', '보여줄게', '사랑 첫 느낌' 등 다수의 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