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서영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트와이스 모모와의 열애설 인정 후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28일 공개된 태연의 브이라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펫셔니스타 탱구’ 17편에서는 김희철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김희철은 자신의 반려견 기복이를 데리고 와 태연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기복이가 여자를 너무 좋아한다. 제로처럼 낯을 가려야 하는데”라고 말했고 태연은 “사회성이 좋은가보다”는 대답을 했다.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자 김희철은 “원래 솔로 앨범을 준비했었다”고 고백했다. 이는 절친 태연도 몰랐던 사실이었다. 김희철은 “얼마 전 한 바탕 이슈를 겪은 이후로 팬들에게 미안했다”며 모모와의 열애설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팬들이 나보고 ‘그런 건 괜찮다. 항상 응원한다’라고 했는데 그럴수록 미안하고 죄책감이 느껴졌다”며 “내가 꽃미남이고 팬들이 꽃잎이라는 뜻으로 앨범 제목이 ‘꽃잎’이었는데, 그 앨범을 뒤로 미루게 됐다. 틀린 결정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같은 김희철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이렇게 반듯하게 예쁘게 연애하면 누가 뭐라 하나. 응원하지”, “희님 미안해 하지 말고 행복하기를 바라요. 솔로 기대하고 있을게요”, “배울점이 많은 사람”, “연애하는 게 무슨 죄도 아니고. 그런 거 신경쓰지 말고 예쁜 사랑 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본인 팬만 생각하네. 모모 팬들은 언급 자체를 싫어한다는 걸 알아주길”, “그래도 상대방 생각해서 말좀 줄여주는 것도 예의 아닌가” 등 다소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