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 구단 젠지 이스포츠(Gen.G Esports)가 성차별 문구로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
지난 22일 젠지 이스포츠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화장품 브랜드 베네피트와의 콜라보를 소개했다.
다만 문제가 된 것은 "여성 게이머들을 위한 맞춤 메이크업 룩 시리즈 'GAME FACE'를 통해 젠지와 베네피트는 여성 게이머들의 자신감 있고 개성 있는 게임 라이프를 응원합니다"라는 문구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황당한 반응이었다. 네티즌들은 "메이크업을 해야지만 여성 게이머들이 자신감 있어지는 것처럼 말씀하시네요", "여성게이머들의 자신감 있는 게임 라이프는 메이크업에서 나오는게 아니다", "게임이랑 메이크업이랑 뭔 상관이죠", "마케팅 하려면 기본적인 시류파악 정도는 해야되지 않냐"면서 젠지 이스포츠의 문구가 성차별적이라고 비판했다.
해당 문구로 논란이 일자 같은날 젠지 이스포츠는 "해당 포스트에서 여성 게이머에 한정한 부적절한 표현이 있음을 인지했고 표현에 부주의했음을 인정하고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젠지 이스포츠는 성별 관계없이 모든 게이머를 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이러한 환경을 만드는 데에 있어 지원을 아끼지 않고자 한다"고 전했다.
젠지 이스포츠는 "젠지가 추구하는 문화가 팬 여러분들께 보다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콘텐츠 송출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면서 거듭 사과했다.
이후 젠지 이스포츠는 해당 게시물의 문구를 "#GenG 의 새로운 시도!@BenefitBeauty와 콜라보를 진행합니다. 함께 만나보시죠!"로 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