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 LCK 소속 SKT T1이 2020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감독 선임과 더불어 1군 멤버를 발표했다.
SKT T1은 26일 오후 공식 트위터서 로치(Roach, 김강희)를 비롯해 칸나(Canna, 김창동), 엘림(Ellim, 최엘림), 구마유시(Gumayushi, 이민형), 쿠리(Kuri, 최원영)를 로스터에 정식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SKT T1은 하루(Haru, 강민승)와 마타(Mata, 조세형), 크레이지(Crazy, 김재희), 칸(Khan, 김동하), 클리드(Clid, 김태민) 등 핵심 선수들의 이탈을 막지 못했다.
게다가 김상철 코치, 김정균 감독, 제파(Zefa, 이재민) 코치까지 모두 팀을 떠나면서 당장 다음 시즌을 걱정해야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젠지(Gen.G)로 이적한 클리드의 빈자리에 커즈를 영입하면서 급한 불은 끈 상황이다. 이어 에포트와 재계약을 맺었으며, 김정수 전 담원게이밍 코치를 3년 계약으로 새로운 감독에 선임했다.
김정수 감독은 2018 롤드컵서 인빅터스 게이밍(IG)을 이끌고 리프트 라이벌즈와 롤드컵서 우승시킨 전적이 있다.
더불어 이번 T1의 로스터는 김정수 감독이 직접 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99년생으로 만 20세인 로치는 2015년 16살의 나이에 콩두 몬스터에 입단하며 데뷔했고, 2018년 12월부터 젠지서 활약한 바 있다.
다음 시즌 엠블럼과 팀명을 변경하는 SKT T1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